갑상선암, 폐얌, 식도암 등의 암수술이나 심장수술은 성대의 진동을 조절하는
후두 신경 근처에서 치료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 중 신경의 손상 등으로 인해
목소리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쉰소리가 나고 물을 삼키기 힘든
후두염
한쪽 또는 양쪽 성대가 닫힌 상태로 움직이지 않거나, 열린상태로 마비가 되는것을 말합니다. 양쪽 성대가 닫힌 상태로 멈춰 있을 경우 심한 호흡 곤란으로 응급 기관절재술을 시행하는 위급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쪽 성대마비가 될 경우 쉰 목소리가 나타나고 심할 경우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실 때 사레가 들리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음성치료 및 성대주사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음성변화는 없으나 고음이 나지 않는
성대결절
수술 직후에는 대부분의 환자가 말과 노래를 하는데 불편을 느낍니다. 이것은 갑상선 수술을 하면서 주위 근육과 후두, 기관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기도 하고 수술한 상처가 아물면서 목이 쪼이는 증상과 목소리가 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음성장애는 6개월 후에는 거의 사라지게 되나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상후두신경의 마비를 생각해야 합니다.
성대마비가 없어도 높은 음을 내기가 어렵거나 목소리가 약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성대 길이를 조절하는 상후두 신경마비, 후두근육의 비정상적인 긴장, 수술 부위의 유착 등이 원인으로
성대마비와는 상관없이 음성변화가 있다면, 너무 늦기 전에 음성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 수술 전후에는 후두 내시경검사를 통해 성대의 움직임에 문제가 없는지,
후두 전체에 이상 소견은 없는지 꼭 확인을 하며, 음성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대한 갑상선학회 갑상선암 진료 권고안에서도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참이비인후과에서는 모든 갑상선암 환자에 대해서 수술 전후 음성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CHAM Ear, Nose, Throat Clinic
성대마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수술 후 불안한 몸과 마음, 참이비인후과가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 목소리가 돌아오지 않아요.
목소리 신경 손상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3~6개월 이내로 자연치유되지만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참이비인후과 음성클리닉에서 정밀한 검진을 통해 음성치료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갑상선암 수술 전에 성대마비를 알 수 있나요?
성대 신경 마비가 있어도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미국의 유명 암 치료 가이드라인(NCCN)에서는 모든 갑상선암 환자에서 후두내시경 검사를 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참이비인후과는 신경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 고화질 HD 후두내시경을 시행해드립니다.
성대마비가 회복되면 주사 물질이 남아 해롭나요?
성대마비가 회복되어 성대 움지임이 돌아오더라도 마비 시 주입했던 물질로 인해 성대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영향을 주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성대 주입물질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고 수개월 또는 1년 이내에 체내에 흡수되어 없어지기 때문에 성대마비가 풀렸더라도 목소리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성대마비가 오면 일단 지켜보아야 하나요?
성대마비는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양측 성대 폐쇄 시 심한 호흡곤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자연치유되는 성대마비라도 기다리는 동안 환자의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므로, 가급적이면 성대마비가 진단되는 경우 음성치료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